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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완주, 문재인 정책에 힘입어 씨트리 치매치료제 성장 기회잡아 작성일 2017-08-23
기사원문보기 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972
바이오벤처기업 씨트리가 경쟁사의 보험급여 정지에 따라 하반기부터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김완주 회장은 복제의약품으로 기초체력을 다지면서 자체신약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 김완주 씨트리 회장.
21일 씨트리에 따르면 씨트리는 경쟁사 원조의약품인 ‘엑셀론’캡슐의 환자부담 가격상승으로 씨트리의 치매치료제 엑셀씨가 원조의약품 매출의 50~60%를 차지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국적제약사 한국노바티스의 엑셀론은 8월24일부터 2018년 2월23일까지 보험급여가 정지돼 가격이 몇 배로 늘어나 사실상 시장퇴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스트의 집계에 따르면 엑셀론캡슐은 지난해 76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엑셀씨의 거래처는 지난해 10여 개에서 최근 23개로 확대됐다. 서울아산병원 등 종합병원들이 엑셀론의 보험급여 정지를 앞두고 대체처방약으로 엑셀씨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엑셀론의 보험급여 정지에도 불구하고 엑셀씨가 국내 치매환자들의 건강보호권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씨트리는 문재인 정부의 치매 관련 정책에 따른 치매치료제시장 확대에도 수혜를 입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를 열고 중증치매환자의 약가 본인 부담률을 10%로 낮추는 정책방안을 의결했다. 비용부담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던 의료소외계층의 진료가 확대될 수 있는 셈이다. 

김 회장은 창업 초기에 엑셀씨 등 복제의약품을 생산하는 데 주력했다.

회사를 설립한 다음해인 1999년 독일제약사 바이엘이 경기도 남양주의 생산설비를 처분하려고 하자 2억2500만 원에 사들여 복제의약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기반을 갖췄다.

이 시설은 그뒤 신약개발과 생산의 거점이 됐다. 

김 회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바이엘의 시설을 인수한 것은 씨트리에게 가장 중요한 성장포인트였다”며 “단기 수입원이 될 제품군을 확보하는 동시에 10년 후 시장을 내다보고 첨단연구를 진행하는 게 바이오벤처의 살 길”이라고 말했다.

씨트리는 치매치료제 개량신약과 펩타이드(아미노산 화합물) 주사제 등의 연구개발에 매출의 15%를 투자해왔다.
 
   
▲ 씨트리의 치매치료제 '엑셀씨' 캡슐 4가지 제형.
김 회장은 1세대 제약인이다. 그는 “내 삶이 바로 한국 신약개발의 산 역사”라고 자부한다.

성균관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마인츠대학 화학과에서 학사, 함부르크대학에서 약학과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귀국해 성균관대에서 약학과 교수로 일했다.

그 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재직하면서 국내에 없던 항생제를 개발해 한미약품에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화학연구소 국책연구사업단장 시절에는 세계 최초의 신규 항생제를 개발해 영국 제약기업 스미스클라인비참과 계약을 맺는 성과도 냈다.

한미정밀화학 대표와 한미약품 부사장 등을 역임했고 1998년 57세의 나이에 씨트리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